"中, 미국산 대두 수입 중단"…對美 반격 본격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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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중 무역갈등이 증폭하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산 대두(콩) 수입을 중단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대두 수입국이다. 대부분은 사료용으로 쓰인다.


중국이 미국의 압박에 맞서 희토류의 대미(對美) 수출제한을 거듭 시사하는 가운데 미국 농가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대두 카드'를 먼저 꺼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국영 곡물 수입업체들은 당국으로부터 '미국산 대두를 계속 수입하라'는 지시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미·중 무역협상이 일시 중단된 만큼 당분간 미국산 대두 수입이 재개되지 않을 것으로 복수의 관계자는 전망했다.

이들 수입업체는 다만 기존에 구매한 물량에 대해선 취소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미·중 정상이 지난해 12월 '무역전쟁 휴전'에 합의한 이후로, 중국은 미국산 대두 약 1천300만t을 사들인 것으로 중국 당국은 집계했다.


이어 소니 퍼듀 미 농무장관이 지난 2월 "중국이 미국산 대두 1천만t을 추가 구매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지만, 이 구매는 중단된 상태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미국산 대두의 주 생산지인 중서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핵심 텃밭으로 분류된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대두 수입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7월 미국산 대두에 2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미국산 대두의 수출물량이 급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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